거인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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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페이지, 2011년4월1일 출간, 22.9 x 13.7 x 1.8 cm

수상내역:
Finalist for the 2012 Trillium Award
Winner of the 2012 Alberta Trade Fiction Book of the Year Award
The Girl Giant (미국 에디션 제목 – 사이몬앤슈스터)
And Me Among Them (캐나다 에디션 제목-프리핸드 프레스)
집배원인 미국 아빠와 영국엄마 사이에 태어난 루스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다. 부모는 딸을 병원에 데려가 보지만 특별히 다른 이상이 있는건 아니다. 유치원에 들어갈때쯤 루스의 키는 보통 성인과 같다. 큰키때문에 언제나 아이들의 놀림감이되지만 루스는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로, 루스의 어리지만 성숙하고 동정심많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루스의 신비로운 성장은 가정 문제를 일으킨다. 아빠 제임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지만 매우 소극적이고, 엄마 리즈는 신경질적이고 다소 차가운 성격이다. 딸은 이 두 사람을 연결하기도 하고 둘사이의 장애가 되기도 한다. 루스는 제임스와 리즈가 제2차 세계대전중에 만나 사랑해서 낳은 딸이다. 전쟁은 끝이 났지만 루스는 부모에게 전쟁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기도 한다. 런던 근교에 살았던 리즈의 부모는 전쟁중 폭격에 사망했고, 리즈는 그들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제임스는 전쟁터의 기억, 특히 너무 겁이나서 죽은 병사의 몸뒤에 숨어 있었던 사건을 아직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괴로워 한다.

루스가 청소년기에 접어들즈음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는 숙모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영국으로 떠나고 아빠는 엄마가 없는 사이 바람을 핀다. 그리고 루스는 수지라는 문제아와 절친이된다. 처음으로 친구가 생긴 루스는 수지에게 집착하고 우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마침내 어느날 루스는 수지와의 다툼끝에 거리로 나와 정신없이 헤메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

의식을 잃은 루스는 병원에서 마침내 비정상적인 성장의 원인을 알게 된다. 뇌하수체에 자라고 있는 종양이 성장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만들어내고 있던 것이다. 루스의 종양 제거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아빠는 엄마에게 잘못을 고백할까 고민하다 전쟁터에서 겪은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리즈도 왜 부모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지 고백한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루스는 사과하기 위해 자기를 찾아온 수지를 본 것 같다.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루스의 가족. 수지네 가족은 이미 다른곳으로 이사를 간 후다.

마지막장은 하늘에서 바라본 동네의 모습이 묘사된다. 아빠는 직장인 우체국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엄마는 공장으로 일하러 간다. 그리고 루스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학교로 간다. 어렸을때 아빠 어깨등에 올라타면 엄마가 행여나 떨어질까 루스의 발목을 손으로 꽉 잡아 주셨다.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그 먼곳을 볼 수 있었던 그 순간의 강렬한 느낌은 아직까지 루스의 내면에 살아 있다. 이제 혼자힘으로 더 높이 올라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싶다.

Kristen den Hartog 는 이제까지 네 권의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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